착하게 생겼는데 X신강남 키스방 장부엔 9000명 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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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생겼는데 X신강남 키스방 장부엔 9000명 있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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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암시내용이 들어 있는 전단을 제작하거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방향으로 관련 고시를 개정한 건데요. 하지만 해당 업소들은 꼼수를 써서 사각지대로 달아났습니다. 성매매를 암시하는 그림과 문구를 전단에서 모두 빼고, 이름도 키스방에서 ‘뽀뽀방’ ‘뽀뽀뽀’ 등으로 바꾼 것이죠. 강남의 다른 업소 관계자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뀐 건 없다. 원래 경찰이 와도 증거를 잡을 수 없어 단속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지역 키스방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터넷 예약으로 손님을 끌어모으거나 옥외간판을 마사지샵으로 위장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년 전부터 유흥가와 대학가 주변을 중심으로 하나둘 생겨나더니 최근엔 버젓이 전국적인 체인망까지 세를 넓혀가고 있다. 추측인데 말야, 우리가 알고 있는 별의별 유흥업소들과 비교하면, 키스방은 가장 ‘생계형’ 업소가 아닌가 싶어. 안마집이며 단란주점과 비교하면 시설투자비는 거의 껌값이겠지. 그러니까 아가씨들한테도 무슨 선수금 주고 하는 체제는 아니고, 노래방 보도집들 비슷하게 그날그날 수당 챙겨주는 시스템이 아닐까. 그런 면에서 땅값 비싼 지역에 키스방이 잘 보이지 않았던 이유가 설명되기도 하고. 2009년 지금의 얘기에 국한된 거겠지만 말이지.


첨엔 나름 사회 고발 같은… 그런 취지가 있었는데 말이지. 다른의견을 사용할 경우 게시글 작성자와 다른의견 사용한 회원님 모두 점을 받게됩니다. 아시아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이 키스방은 각각 규모가 다른 10개의 방을 설치한 뒤 취객 등을 상대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키스방에서는 키스뿐만 아니라 몸 터치 등도 이뤄지고 있지만, 성매매 관련 법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어, 세부적인 법률 조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키스방 등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나 유사성행위에 대해선 단속을 벌이지 않은 것도 문제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성매매 사범(업주) 4건은 우연히 잡힌 경우였다. 7월부터 키스방 등이 청소년유해업소로 지정, 고시된 데 따른 첫 번째 단속이었다. ※ 글쓰기 시 NFT 간편 발행을 체크하면 글 등록과 동시에 NFT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도우미 김모(22)씨는 "대기실에 5, 6명의 키스 도우미들이 항상 준비하고 있으며 낮 12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4시쯤 퇴근한다"며 "요즘 손님이 많아 한 달에 400만∼500만원은 거뜬히 번다"고 했다. 대학생부터 50대 남성까지 하루평균 50여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키스방은 알려진대로 키스를 하면서 이런저런 터치… 그 정도만 허용하고 있었어. 자기 혼자 소위 ‘자플’을 하는 건 말리지 않아. 근데 일대일 플레이가 능한 사람들이라면 또 더 나갈 수도 있겠지. 아무튼 그렇다 보니 위에서 말한 부류의 여자애들이 좀더 쉽게 이 일에 빠지게 되는 거 같아. 술집 아가씨 일은 수입이 좀더 많을 순 있는데, 술을 마시다 보니 투잡이나 학업을 같이 할 수는 없어.


19일 오후 9시10분 신림역 7번 출구 앞 번화가. 5층 계단으로 진입 바람’이란 휴대폰 메시지가 뜨자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이 인근 S오피스텔을 급습했다. 오피스텔 5층 계단에 도착하니 선불폰 2개를 들고 서성이는 실장 A(29)씨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을 오피스텔 방으로 들여보내고 현금 15만원을 챙긴 참이었다. 경찰이 성매매 장소인 10층으로 올라가 한 방의 문을 열자 성매매 여성 B(23)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단속반을 맞았다. 방 안에는 고객용 수건과 1회용 칫솔, 콘돔, 러브젤 등 성매매에 필요한 물품이 완벽히 구비돼 있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것은 불분명한 경로에 의한 전파가 많아졌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기 교수는 “지금 거리 두기 3단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이러한 부분(성매매 업소)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에서 마트 등 더 많은 가게의 문을 닫는다고 되겠나. 3단계로 간다고 해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키스방은 성매매업소가 아닌 '유사' 성매매업소로 분류되기 때문에, 영업은 불법이 아니다. 키스방에서의 입맞춤 외 성교행위 및 유사 성행위가 없었다면 성매매방지특별법으로 처벌하기도 어렵다.


키스방이 허가 없이도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서 영업 자체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도 지정돼 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행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인터넷 예약을 통해 키스방을 이용할 개연성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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